후불 이동전화 번호 그대로 선불요금제 가입

후불 이동전화 번호 그대로 선불요금제 가입

입력 2013-03-31 00:00
수정 2013-03-31 12: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후불요금제로 사용하던 이동전화 번호 그대로 선불요금제에 가입하거나, 쓰던 선불요금제 번호 그대로 다른 통신사의 선불 서비스로 번호이동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선불-후불, 선불-선불 이동전화 간 번호이동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통신사 및 번호이동 관리기관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함께 선·후불 가입자 식별 시스템과 공동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각 통신사의 시스템을 연동하는 등 선불요금제 번호이동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미래부는 “선불요금제는 가입비와 기본료가 없어 통화량이 적은 이용자에게 요금인하 효과를 준다”며 “SK텔레콤 요금제를 기준으로 음성통화량이 월 68분 이하이면 후불요금제보다 선불요금제가 더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이메일 이동전화 요금 고지서, 포스터, 반상회지 등을 이용해 선불요금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미래부는 선불 번호이동을 시행함에 따라 지난 2월 말 기준 163만명인 선불 가입자가 증가하고, 기존 이통 3사 및 알뜰폰(MVNO) 사업자 간 요금경쟁이 활성화돼, 궁극적으로 가계통신비 인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