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경제연구원 “올 성장률 2% 중후반”

11개 경제연구원 “올 성장률 2% 중후반”

입력 2013-04-16 00:00
수정 2013-04-16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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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산업장관과 간담회서 전망 “환율 1070원·유가 105弗선”

민간·국책 경제연구기관이 일제히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2%대 중반으로 전망했다.

11개 민간·국책 경제연구원장들은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 경제가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될 것이라면서도 연간 경제성장률은 2% 중후반에 머무르며 경기 둔화 국면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또 원·달러 환율은 1070~1080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연구소장들은 최근의 엔저 추세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제 유가는 연평균 105달러(두바이유 기준)에서 움직이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윤 장관은 이들 연구원장에게 “기업들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경제연구기관이 연구 활동을 통해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대내외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산업 경제와 경영 환경을 진단하는 연구를 통해 불확실성을 낮추도록 노력해 달라는 것이다. 윤 장관은 이날 “최근 재계가 직면한 불확실성을 낮추는 데 연구계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산업계의 트렌드 등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새로운 화두를 계속 발굴해 달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3-04-1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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