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사, 스마트폰 출고가 ‘2차 인하’

국내 제조사, 스마트폰 출고가 ‘2차 인하’

입력 2013-05-07 00:00
수정 2013-05-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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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제조사들이 스마트폰 출고가를 다시 내렸다. 이는 지난달 초 한 차례 출고가를 낮춘 데 이은 ‘2차 인하’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팝과 갤럭시 그랜드, 갤럭시 노트 등 스마트폰 3종의 가격을 각각 10만원가량 낮췄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초 출고가가 79만7천원이었던 갤럭시 팝은 지난 달 초 71만5천원으로 한 차례 낮아졌다가 지금은 62만1천500원에 팔리고 있다.

갤럭시 그랜드도 애초 72만6천원이었으나 두 차례 인하 후 55만원까지 출고가가 떨어졌다.

갤럭시 노트는 첫 출시 때 출고가를 99만9천900원(32GB 모델 기준)이라고 발표했으나 현재 출고가는 72만6천원이다.

이 가운데 갤럭시 노트는 2011년 11월에 출시된 구형 제품이지만, 갤럭시 팝과 갤럭시 그랜드는 올해 초 공개된 비교적 최신 제품들이다.

팬택도 지난 6일 기준으로 최초 출고가 99만9천900원이었던 스마트폰 ‘베가R3’의 가격을 72만500원으로 낮췄다. 베가 레이서2도 79만9천700원에서 49만9천400원으로 낮아졌다.

LG전자 역시 지난달 말 옵티머스G의 출고가를 69만9천600원으로 추가 인하한 바 있다.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기존 제품의 가격을 인하하는 일은 많았지만 출시된 지 6개월도 안 된 제품도 인하대상에 포함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전자·통신업계에서는 이 같은 출고가 인하 바람이 이른바 ‘보조금 빙하기’를 맞아 스마트폰 시장 자체가 움츠려든 상황에서 나온 고육책이라고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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