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영아 사망’ 백신 국내공장 조사

‘베트남 영아 사망’ 백신 국내공장 조사

입력 2013-05-11 00:00
수정 2013-05-1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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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영유아 사망 사건으로 사용 중지된 백신을 생산하는 국내 공장과 해당 제품에 대해 보건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초 네덜란드계 백신 기업 베르나바이오텍 송도공장을 실사했으며 이 회사가 생산한 영유아 백신 ‘퀸박셈’을 검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실사는 작년 11월 이래 베트남에서 이 백신을 맞고서 영유아 6명이 사망, 접종이 잠정 중단되고 세계보건기구(WHO)와 현지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데 따른 것이다.

식약처의 신준수 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과장은 “WHO와 베트남의 조사를 돕고, 또 공장의 제조·품질관리 실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실사를 벌였다”며 “제조관리에서 특별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품 검사에는 75일 정도 소요된다.

퀸박셈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등 영유아가 잘 걸리는 다섯 가지 질병을 한꺼번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백신으로 한국에서 공급되지 않고, 전량 수출된다.

회사 웹사이트 정보에 따르면 이 회사 제품 가운데 B형간염 백신 ‘헤파박스-진’ 등 5품목이 국내 공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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