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 ‘V자형 회복’…1분기 성장률 0.9%

일본 경제 ‘V자형 회복’…1분기 성장률 0.9%

입력 2013-05-16 00:00
수정 2013-05-16 09: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1분기 일본 경제가 예상 이상으로 성장,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의 양적완화와 엔저 등 ‘아베노믹스’ 경제정책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9% 성장했다고 16일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는 전분기 성장률 0.3%를 0.6%포인트 넘어선 것이며, 시장의 예상치인 0.7% 보다도 0.2%포인트 높은 것이다.

연율(분기별 기준으로 본 통계치를 1년 기준으로 고치는 것)로 환산하면 3.5% 성장한 것으로 집계돼 시장의 예상치 2.7% 성장보다 상당히 높았다.

일본 경제는 작년 2분기 -0.2%, 3분기 -0.9%로 연속 마이너스 성장하다 4분기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이어 이번에 성장률이 한층 높아지는 ‘V자 회복’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엔저로 인한 기업 실적 호전과 주가 상승 등이 맞물려 가계소비가 0.9% 증가하는 등 민간 소비가 살아났고,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고 일본 정부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