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음란물 90%가 앱에서 나와”

“스마트폰 음란물 90%가 앱에서 나와”

입력 2013-05-26 00:00
수정 2013-05-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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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청소년 유해물 대부분이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구해진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26일 교육용 메신저 개발업체 지란지교소프트가 자사의 스마트폰 유해물 차단앱인 ‘엑스키퍼 모바일’의 실행내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차단된 스마트폰 유해물 4만1천206건 중 3만7천150건이 앱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체 유해물의 90.2%에 이르는 수치다.

유해앱은 주로 음란 채팅, 성인 동영상, 성적인 내용의 글귀를 담고 있다.

차단된 나머지 유해물은 성인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 웹(8.4%)과 스마트폰에 설치돼 있던 음란 동영상(1.5%)으로 집계됐다.

엑스키퍼 모바일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해동영상 차단 기능이 탑재된 유료 앱으로 현재 사용자는 1만5천명에 이른다.

집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음란물에서 앱이 차지하는 비율은 조사가 시작된 작년 9월의 60.31%보다도 30%포인트 정도 늘었다. 이 기간 차단된 앱의 수는 1천851개에서 3만7천150건으로 13배로 늘었다.

지란지교소프트 관계자는 “유해앱 차단 건수가 급증한 것은 회원 수 증가의 영향도 있지만 시중에 나오는 유해앱의 증가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게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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