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판매·공급계약 30% 증가

상장기업, 판매·공급계약 30% 증가

입력 2013-06-03 00:00
수정 2013-06-0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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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상장사들의 단일판매·공급계약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이 공시한 단일판매·공급계약 총액은 33조2천66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5조6천533억원)보다 29.7% 늘어났다.

단일판매·공급계약 건수는 78건에서 112건으로 43.6% 증가했고 계약을 체결한 기업 숫자도 51개사에서 71개사로 39.2% 늘었다.

업종별로는 건설 관련 계약총액이 15조8천258억원으로 전체의 47.6%를 차지했다. 작년 동기보다 67.7% 증가한 액수다.

반면, 조선 관련 계약총액은 9조8천730억원으로 8.5% 감소했다.

지난해 1∼5월에는 조선 관련 계약총액이 10조7천926억원으로 건설(9조4천349억원)보다 많았다.

연초 이후 체결한 단일판매·공급계약 금액이 가장 큰 곳은 삼성물산이었다.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에서만 6조4천114억원을 따냈다. 로이힐 프로젝트는 호주 서부의 철광석 광산 개발을 위한 인프라 건설공사다.

대우조선해양은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하는 등 4조1천750억원의 공급계약을 맺었고 현대건설(3조7천515억원), GS건설(2조6천881억원), 현대중공업(2조1천570억원) 순서로 계약금액이 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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