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황건호, 거래소 이사장 후보 등록

최경수-황건호, 거래소 이사장 후보 등록

입력 2013-06-12 00:00
수정 2013-06-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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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아’ vs 업계 전문가…양자대결 구도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후보에 ‘모피아’ 출신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과 업계 전문가인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도전장을 던졌다.

12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최 전 사장과 황 전 회장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헤드헌팅 전문업체 유앤파트너즈를 통해 이사장 후보 원서를 거래소 임원추천위에 제출했다.

거래소 임원추천위는 지난 5일부터 공개 모집과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후보를 추천받고 있으며, 이날 오후 6시 접수를 마감한다.

현재까지 최 전 사장과 황 전 회장 외에 원서 제출 여부가 확실히 알려진 인사는 없는 상황이다. 거래소측이 원서 접수를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기 이사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가 적게는 6명에서 많게는 10명 이상이란 점을 감안하면 다수의 후보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공산이 높다.

업계에선 최 전 사장과 황 전 회장 외에 김영선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원과 신인석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허경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표부 대사, 이철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다만 이중 신 교수와 허 대사 등은 원서를 접수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추천위는 접수된 후보를 대상으로 25일께 면접을 실시한 뒤 내달 3일 주주총회에 최종 후보 3명을 올릴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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