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올 상반기 ‘장사 잘했다’

홈앤쇼핑, 올 상반기 ‘장사 잘했다’

입력 2013-06-14 00:00
수정 2013-06-1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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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840억 매출…개국 2년차 급성장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TV인 ‘홈앤쇼핑’(대표 강남훈)이 개국 2년차를 맞아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지난 5월 말까지 취급고(주문액에서 반품을 뺀 매출)가 총 4천2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월 평균 840억 원을 취급했다는 의미다.

이는 지난 한해 총 취급고 7천69억 원의 60%에 육박하는 수치다. 특히 전체 운영상품 가운데 중소기업 제품을 84% 편성해 일궈낸 실적이어서 주목된다.

홈앤쇼핑 측은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올 상반기 취급고 목표액 5천억 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들어 홈앤쇼핑을 통해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여성건강식품 ‘백수오궁’으로 4만5천 여개가 팔려 84억 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아웃도어 열풍에 힘입어 5개월간 8만5천 여개가 팔려 74억 여원의 매출을 올린 ‘BFL 등산화’가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숀리 X바이크’, ‘휴롬 원액기’, ‘오쿠 중탕기’ 등의 순이었다.

홈앤쇼핑의 주 고객층은 40∼50대 여성 고객들로, 최근 가족의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에 우수한 기술력으로 부응한 중기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홈앤쇼핑은 이 같은 성과를 중소기업과 나누기 위해 시장 수수료율 대비 1% 인하 정책과 함께 지방소재 중소기업과 신기술·녹색기술 인증 등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0.5%씩 추가로 수수료를 인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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