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회장 비자금 수사 후 첫 대외활동

이재현 CJ회장 비자금 수사 후 첫 대외활동

입력 2013-06-21 00:00
수정 2013-06-21 0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中영화제 참석자들과 만나

이미지 확대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비자금 사태’로 검찰 수사를 받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대외 활동에 나섰다.

20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6일 제5회 중국영화제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차이푸차오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하 광전총국) 총국장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CJ E&M센터에서 비공개로 만났다. 광전총국은 중국 정부에서 문화산업을 관장하는 핵심 기구다. 이들의 만남은 중국 인터넷 매체들이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CJ그룹 계열사인 CJ CGV와 CJ E&M은 2006년부터 한국의 영화진흥위원회, 중국의 광전총국과 협력해 매년 한국과 중국을 번갈아 가며 양국의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중국영화제에는 광전총국장을 비롯한 중국 관료들을 초청했다.

이 회장은 차이푸차오 총국장을 만난 자리에서 향후 미디어·영상문화사업에서 중국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각 분야의 인재들과 함께 중국 경제 및 문화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한·중 양국 문화 산업이 한 단계 높아지고 문화 산업 발전의 혜택이 양국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3-06-21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