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작년 일인당 고기 섭취량 44㎏

한국인 작년 일인당 고기 섭취량 44㎏

입력 2013-06-23 00:00
수정 2013-06-23 09: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4년새 육류섭취량 22% 늘어·돼지고기 소비량이 가장 많아

우리나라 국민 1명이 지난해 먹은 고기의 양이 약 4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분석한 2009~2012년 고기 총 소비량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육류소비량은 217만7천900t이었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 1명이 43.7㎏의 고기를 섭취했다는 뜻이다.

고기 소비량은 매년 늘어 2009년 1인당 소비량은 36.8㎏(총 소비량 178만198t)이었고, 2010년에는 38.7㎏(총 196만7천244t), 2011년에는 40.4㎏(200만9천675㎏), 지난해에는 43.7㎏으로 4년 만에 22.3% 증가했다.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먹은 고기는 삼겹살 등 돼지고기였다.

고기 종류별로는 돼지고기 소비량이 108만1천900t(2012년 기준)으로 가장 많았고, 닭고기 소비량은 60만8천t, 쇠고기는 48만8천t으로 조사됐다.

주요 육류 이외에도 오리고기 소비량이 크게 늘어 2006년에는 국민 1명당 오리고기를 1.2㎏ 먹었지만 2011년에는 이의 2배에 달하는 3.1㎏의 오리고기를 소비했다.

식약처는 “이처럼 육류 소비량이 늘어나는 것은 높은 품질의 고기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외식산업이 발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