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충전기, 모델 구별 없이 쓸 수 있게 표준화

노트북 충전기, 모델 구별 없이 쓸 수 있게 표준화

입력 2013-06-27 00:00
수정 2013-06-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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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화 추진과제 40개 발표…음식점 밥 한공기 양도 맞춰

노트북 충전기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한 분야를 골라 우선 표준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27일 40개 표준화 과제를 발굴해 내년까지 개선하는 ‘국민행복 표준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편안한 사회, 함께하는 사회, 풍요로운 사회 등 3가지 분야로 나눠 일상생활과 관련이 깊은 항목을 먼저 표준화한다는 것이다.

충간 소음을 방지하는 충격매트와 대체 보완품의 품질기준·시험 방법 표준화,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승차감 평가기준, 차량 내비게이션 안전 요구 사항, 자동차 블랙박스 품질기준 등이 편안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표준화 과제로 선정됐다.

다양한 노트북에 공용으로 사용 가능한 충전기를 만들도록 노트북 충전기 호환 기준도 표준화 과제에 포함됐고 진공청소기 소음 최소화 기준, 에너지절감 건축 단열소재 기준 등 13가지 항목의 표준을 제정해 생활의 편리함을 도모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표준화도 추진한다.

전동휠체어 배터리 호환기준, 시각장애인용 디지털 도서 요구 사항, 초보·고령 운전자 차량 표시 마크, 노약자·장애인용 화장실 비상벨 위치, 노인복지관 서비스 기준, 어린이 놀이기구 안전요구사항, 상조회 서비스 등 13개 항목을 표준화한다.

음식점 밥 한 공기 용량, 스키장 서비스 기준, 한국인의 체형을 고려한 의복 치수, 영화 상영 서비스 기준, 자동차 보험 서비스 기준, 기능성 의류 품질 기준, 자동차 정비 서비스 기준, 폐차 서비스 기준 등 풍요로운 사회 항목에서 14가지를 표준화한다.

기표원은 소비자와 사회복지단체가 참여하는 국민행복표준협의회(위원장 송보경)를 출범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국민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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