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성복 브랜드 국내 백화점서도 선전

중국 여성복 브랜드 국내 백화점서도 선전

입력 2013-07-11 00:00
수정 2013-07-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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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업계의 기술력이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백화점의 여성복 매장에서도 중국 브랜드가 선전하고 있다.

1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 백화점 본점에 입점한 중국 여성복 브랜드 ‘마리스프롤그(Marisfrolg)’가 최근 월 1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외 브랜드들의 경쟁이 치열한 여성패션 상품군에서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마리스프롤그는 롯데백화점이 지난 2011년 11월 급증하는 중국인 고객을 겨냥해 업계 최초로 입점시킨 중국 여성복 브랜드다.

중국에서는 여성복 매출 순위 5위 안에 드는 브랜드로 세련된 감성과 최고급 수입 원단으로 주목을 받았다.

애초 중국인 고객을 타깃으로 했던 만큼 이 브랜드 제품을 사는 고객의 상당수는 중국인이다. 그러나 국내 고객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좋다는게 백화점 관계자의 설명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 브랜드가 한국에 진출하면서 까다로운 한국 여성의 취향과 체형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출의 절반 가량이 내국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중국에서 손꼽히는 여성복 브랜드인 ‘JNBY(Just Naturally Be Yourself)’의 팝업스토어를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본점 2층 ‘더웨이브’ 매장에 열고 인기 상품을 20∼50% 할인 판매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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