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신입사원들, 가평·춘천서 수해복구 지원

한화 신입사원들, 가평·춘천서 수해복구 지원

입력 2013-07-17 00:00
수정 2013-07-17 15: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화는 그룹 신입사원들이 17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강원도 춘천시 일대에서 수해 복구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신입사원들은 당초 연수과정의 마무리 활동으로 도보 행진을 할 계획이었으나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을 찾아 가재도구를 세척하고 토사를 제거하는 한편 유실된 도로 복구 작업도 지원했다.

복구 작업에는 신입사원 175명과 직원 25명 등 200명이 동참했다.

도보 행진은 17∼18일 이틀간 경기도 가평에서 포천까지 50㎞를 행군하는 것으로, 수십년째 전통으로 이어져온 신입사원 입문과정의 하이라이트라고 한화는 설명했다.

신입사원들은 또 교육 기간에 간식비를 아껴 모은 수해복구성금을 이날 경기도 가평군청에 전달했다. 원래 교육 수료 뒤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자며 자발적으로 모은 돈을 수해성금으로 낸 것이다.

신입사원들이 모금한 175만원에 회사가 같은 액수를 보태 모두 350만원을 전달했다.

가평군 북면에서 수해 복구를 도운 신입사원 박장운(27)씨는 “더운 날씨에 흙을 나르고 가재도구를 세척하는 작업이 힘들었지만 수해를 당한 주민들을 위해 땀 흘릴 수 있어 보람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