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주춤하자 전력수급경보 발령

장맛비 주춤하자 전력수급경보 발령

입력 2013-07-19 00:00
수정 2013-07-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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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2기 풀가동되면 공급력 늘 듯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장맛비가 주춤한 사이 다시 전력수급경보가 발령됐다.

전력거래소는 19일 오전 11시 21분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 미만으로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준비’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30도를 넘는 지역이 많아 냉방수요가 급증했다”며 “오전에는 비상조처를 하지 않았지만 오후에는 수요자원시장 관리 50만㎾, 구역 민간자가발전 19만㎾ 등 조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력수급경보는 지난 9∼11일과 16일에 이어 7월 들어 5번째다. 올여름 들어서는 지난 5월 23일 이후 18번째다.

전력거래소는 다음 주부터 휴가철에 접어들고 재가동 승인을 받은 원전 2기의 출력이 반영되면 전력수급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6∼17일 계획예방정비를 받아온 고리 2호기와 월성 3호기에 대해 재가동 승인을 내렸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재가동을 시작한 원전이 100% 출력에 도달하면 공급력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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