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원장 “1%대 성장 만족하는 공직자는 사퇴해야”

한경연 원장 “1%대 성장 만족하는 공직자는 사퇴해야”

입력 2013-07-26 00:00
수정 2013-07-26 09: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 최병일 원장은 “2분기에 1%대 경제성장을 했다고 좋아하는 공직자는 사퇴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최 원장은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제주하계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 밖에 안 되는 경제가 8분기 연속 0%대 성장을 했다는 것은 아무리 내우외환을 겪는다 하더라도 심각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9분기 만에 0%대에서 벗어나 2분기(4∼6월)에 전분기보다 1.1% 성장했다고 한국은행이 발표한 직후 나온 발언이다.

최 원장의 작심발언은 우리나라 잠재적 경제성장 역량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 원장은 이어 “각종 경제 현안에 있어 언론이 각을 세우는데만 열중했지, 연착륙할 수 있도록 브리지 역할을 했느냐”고 언론의 역할에 화살을 돌리기도 했다.

최 원장은 전경련 제주포럼 사흘째인 26일 러셀 버만 스탠퍼드대 교수와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이 ‘인문학적 상상력과 지식산업’을 주제로 벌이는 토론에서 모더레이터를 맡아 창조경제 해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