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 ‘시니어 산업’ 잡아라

블루오션 ‘시니어 산업’ 잡아라

입력 2013-08-26 00:00
수정 2013-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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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유한킴벌리 등 중견 기업들 투자 확대

중견 기업들이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실버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쌍방울은 60∼80대 연령층을 겨냥한 내의 브랜드 ‘올쏘’를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다. 올쏘는 기본 내의 외에 요실금 팬티, 보정 속옷, 세라믹 원단을 적용한 건강 내의, 환자용 내의 등 노인용 상품들로 제품군을 채운다는 목표다. 일단 트라이 직영 매장과 홈쇼핑 판매로 시장성을 타진한 뒤 전문매장을 열 계획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아직 고객 중 60대 이상이 10% 정도에 불과하지만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하면서 시니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고령화 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유가치창출’(CSV) 사업 모델을 추진 중이다. 노인들을 위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노년층을 위한 일자리도 만들어 고령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게 목표다. 유한킴벌리는 지난해부터 시니어 산업에 기여하고 노인에게 일자리를 나누는 소기업을 선발, 자금 지원을 하고 있다.

시니어 동물 치유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회적 벤처 ‘폴랑폴랑’, 노인의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돕는 텃밭을 보급하는 ‘㈜에코11’, 노인들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도와주는 ‘㈜한국갭이어’ 등을 지원 중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3-08-2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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