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시장 중국을 공략하다] KT

[거대 시장 중국을 공략하다] KT

입력 2013-08-29 00:00
수정 2013-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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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기업과 협력… 모바일 콘텐츠 사업에 집중

KT는 내수 중심인 통신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사업 진출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거대한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 대해서는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시장 진출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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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 회장이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에서 중국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KT 제공
이석채 KT 회장이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에서 중국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중국 국영 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과 2010년 11월 처음 협력 관계를 맺었다. 이석채 KT 회장과 왕젠저우 차이나모바일 회장은 양사의 앱스토어인 ‘올레마켓’과 ‘모바일마켓’에 대한 협력을 다짐했고, 이것이 양국의 사업자·개발자·고객을 위한 열린 생태계를 조성하는 첫걸음이 됐다.

이듬해에는 일본 NTT도코모와의 협력까지 이뤄져 한·중·일 공동 앱 마켓 ‘오아시스’가 구축됐다. 이로써 KT는 물론 국내 개발자들은 손쉽게 해외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현재 차이나모바일의 모바일마켓에는 35개 KT 협력사의 애플리케이션 396개가 등록돼 있다.

KT는 향후 콘텐츠, 미디어 등 ‘가상재화’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중국 내 영업 네트워크를 가진 옴니텔차이나의 지분 25%를 인수해 중국 모바일 콘텐츠 시장 진출의 첨병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김홍진 KT G&E 부문 사장은 “옴니텔차이나와 협력해 추후 모바일TV, 클라우드 등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3-08-2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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