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 롯데그룹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 롯데그룹

입력 2013-09-06 00:00
수정 2013-09-0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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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시네마·홈쇼핑 현지인에게 인기

롯데그룹은 ‘VRICI 5개국’(베트남, 러시아,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을 해외 성장 거점으로 정하고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총 4억 달러를 투자해 하노이에 건설 중인 대규모 복합단지 ‘롯데센터 하노이’. 롯데그룹 제공
총 4억 달러를 투자해 하노이에 건설 중인 대규모 복합단지 ‘롯데센터 하노이’.
롯데그룹 제공
베트남의 경우 특히 유통 및 식품 사업이 활발하다.

롯데마트는 2008년 12월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남사이공점’을 열었다. 2만 495㎡(약 6200평)에 달해 단일 쇼핑센터로는 베트남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남사이공점은 롯데시네마, 볼링장 등 문화·편의 시설을 대폭 강화해 현지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베트남 시장은 중국이나 인도네시아와 달리 글로벌 유통업체가 진출해 있지 않고 현지 유통업체도 전반적으로 현대화된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롯데마트는 직접 투자 방식으로 점포를 연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현재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4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며, 향후 출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베트남 미디어 그룹인 ‘닷비엣’과 합작법인 ‘롯데닷비엣’을 설립해 지난해 2월부터 하노이, 호찌민 등의 150만 가구를 대상으로 24시간 방송을 시작했다.

1988년 일찌감치 호찌민에 1호점을 연 롯데리아는 철저한 현지화로 베트남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현재 베트남 전역에서 154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베트남에 첫 점포를 낸다.

현재 하노이에 건설 중인 대규모 복합단지 ‘롯데센터 하노이’에 호텔 등과 함께 입점해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3-09-0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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