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미국 경제 우려에 일제히 하락

아시아 증시, 미국 경제 우려에 일제히 하락

입력 2013-09-25 00:00
수정 2013-09-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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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와 정부 재정 이슈로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일본, 중국, 동남아 신흥국의 주요 주가지수가 대부분 하락했으나 호주와 뉴질랜드는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76% 하락한 14,620.53에, 토픽스지수는 0.31% 내린 1,211.15에 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는 달러·엔 환율이 달러당 98.5∼98.6엔대에 머물러 엔저가 주춤한 영향을 받았다.

이 가운데 전날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과 경영 통합을 발표한 도쿄 일렉트론 주가는 13.2% 급등했다.

중국 증시는 개장 직후에는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출범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했다가 반전해 결국 하락으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198.52로 0.41% 내렸으며 선전성분지수는 8,613.71로 0.59%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0.18% 하락한 8,283.90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오후 4시 8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23,170.58로 0.04% 하락해 약보합세다.

같은 시각 인도 센섹스지수는 19,697.46으로 1.1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4,382.76으로 1.74% 급락했다.

반면 호주와 뉴질랜드 주가지수는 상승했다.

S&P/ASX200지수는 5,275.94로 0.8% 상승했으며 NZX50지수는 4,764.72로 1.15% 올랐다.

호주중앙은행이 시중 은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함에 따라 은행주 주가가 뛰었고 이주 들어 사흘간 하락세가 이어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신흥국 통화 가치는 등락이 엇갈렸다.

인도 루피화 환율은 달러당 62.6625루피로 전날 종가보다 0.1075루피 내린 반면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달러당 11,496루피아로 24루피아 올랐다.

중국 위안화는 달러당 6.1218위안으로 0.0024위안 상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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