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2위 ‘동양시멘트’도 결국 법정관리 돌입

시장 2위 ‘동양시멘트’도 결국 법정관리 돌입

입력 2013-10-01 00:00
수정 2013-10-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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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시멘트. 동양그룹 홈페이지
동양시멘트. 동양그룹 홈페이지
동양시멘트 법정관리 돌입

동양그룹 계열사 동양시멘트도 결국 법정관리(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동양시멘트는 1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춘천지방법원에 기업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동양그룹의 법정관리 계열사는 ㈜동양, 동양인터내셔널, 동양레저, 동양네트웍스에 이어 동양시멘트까지 총 5개 계열사로 늘어났다.

동양시멘트는 동양네트웍스에 비해 비교적 확실한 자기 사업을 갖고 있어 법정관리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국 그룹 위기를 피하지 못했다.

동양시멘트는 쌍용양회공업에 이어 국내 2위의 시멘트 생산능력과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의 6월 말 기준 부채비율이 196%로 타 계열사에 비해 현저히 낮고 회사채 만기도 내년 3월 이후에나 3천억원 가량이 돌아올 예정이어서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었다.

6월 말 기준 동양시멘트의 최대주주는 지분율 54.96%의 ㈜동양이다. 이 외에 동양인터내셔널이 19.09%를, 동양파이낸셜대부가 3.58%를, 동양네트웍스가 4.20%를 갖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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