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기계·전자기업, 대화 재개 호소

개성공단 기계·전자기업, 대화 재개 호소

입력 2013-10-15 00:00
수정 2013-10-15 15: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계·전자 부품소재 기업들은 15일 남북 양측에 최근 남북관계 경색으로 중단된 개성공단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개성공단 기계·전자 부품소재 기업들은 이날 성명에서 “개성공단이 재가동 됐지만 남북이 이미 합의한 사항들에 대한 논의의 진척이 없다”며 “이 같은 불확실성 증가로 이탈했던 바이어들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현재 기계·전자 부품소재 분야에서 기업활동을 하는 45개 기업은 전체의 47% 수준만 일부 가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개성공단의 불확실성 때문에 이대로는 개성공단의 정상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정부와 북측 당국은 하루빨리 기업경영이 안정화되도록 해주기를 촉구한다”며 “개성공단 정상화와 관련된 쉬운 것부터 풀어나가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조만간 개성공단이 안정된 분위기로 개선되지 않으면 정상적인 수주와 경영이 어려워 회사를 유지하기 어렵다”며 “하루빨리 기업들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적극 협의해달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