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인재경영] LG화학 “유리천장은 없다”…실력만으로 인재 등용

[창의인재경영] LG화학 “유리천장은 없다”…실력만으로 인재 등용

입력 2013-10-30 00:00
수정 2013-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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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영사전에는 ‘고객’과 ‘인재’라는 딱 두 사람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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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왼쪽에서 네 번째) LG화학 사장이 이달 초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해외 인재 채용 행사에 참석한 현지 명문대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LG화학 제공
박진수(왼쪽에서 네 번째) LG화학 사장이 이달 초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해외 인재 채용 행사에 참석한 현지 명문대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LG화학 제공
LG화학은 박진수 사장의 경영철학에서 알 수 있듯, 인재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다. 글로벌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해외 현지에서도 리크루팅 행사를 꾸준히 열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2월과 10월 각각 미국 뉴저지와 일본 도쿄에서 박 사장을 비롯한 기술연구원장, 최고인사책임자(CH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채용 행사가 열렸다.

박 사장은 연구·개발(R&D)과 소재 분야의 현지 상위 10여개 대학 학부생 및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초청한 행사에서 “LG화학은 국내 최고를 넘어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1등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G화학은 고급 인재의 선점을 위해 ‘R&D 산학장학생’과 ‘맞춤형 엔지니어 육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선발된 대상자에게는 등록금 지원과 현장실습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실력 있는 인재는 학력·성별·나이에 관계없이 발탁한다’는 방침에 따라 최근 인사에서는 30대 임원과 함께 R&D 인재로는 드물게 학사 출신 여성 인재도 등용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2013-10-3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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