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 회장 서울대병원 입원

조석래 효성 회장 서울대병원 입원

입력 2013-11-07 00:00
수정 2013-11-07 09: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건강 악화로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했다.

7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20년 동안 앓아온 지병인 고혈압과 심장 부정맥 증상이 최근 악화돼 지난달 30일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고령인데다 그룹에 대한 세무조사와 검찰조사로 심적인 부담이 커 건강이 더 나빠진 것 같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지난달 자택과 그룹 본사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때도 어지럼증을 호소해 입원 치료를 받았고 이후로도 2∼3일씩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초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도 건강 문제로 증인 출석을 하지 못했다.

조 회장은 78세로 2010년 담낭종양제거 수술도 받았다.

효성은 1997년부터 1조원대의 분식회계로 법인세를 내지 않고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으로 세무조사에 이어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

조 회장은 서울대병원 일반특실에 입원해 있다. 서울대병원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10개월째 입원 중이다. 앞서 입원했던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신장이식 수술을 받고서 회복돼 지난달 말 퇴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