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證 임직원 “정진석 사장 물러나라”…결의문 채택

동양證 임직원 “정진석 사장 물러나라”…결의문 채택

입력 2013-11-08 00:00
수정 2013-11-08 13: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동양증권 임직원들이 정진석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동양증권 직원협의회는 8일 ‘정진석 사장 퇴진 결의문’이란 문건을 통해 “책임을 회피하고 사태를 수수방관하며 무색무취로 일관하는 정 사장의 배임 행위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직원협의회는 “정 사장은 동양그룹 전략기획본부장 재임 시절 현재현 회장과의 교감을 통해 동양증권을 통한 채권, CP의 발행 물량을 4년 만에 각각 205%, 147%로 급증시켜 현재의 동양사태를 초래한 실질적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사장은 현 회장과 마찬가지로 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보이기보다는 모르쇠로 일관해 직원들의 배신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최전선에 있는 직원들의 고통을 남의 일처럼 여기고 직원들과 대립각을 세우는 정 사장 체제에서의 동양증권 정상화는 매우 어렵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정 사장을 퇴진시키고 강력한 내부단결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새 리더십을 확립해야 한다는 것이 직원협의회의 주장이다.

이들은 “정 사장이 아직 조금이라도 양심이 남아 있다면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퇴임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당신이 말하는 고객과 직원과 회사를 살릴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직원협의회는 정 사장의 퇴임을 촉구하는 연판장을 돌리고 있으며, 정 사장이 자진 퇴임하지 않으면 이사회에 전달하고 해임을 정식 건의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