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매년 유니세프에 1억원 기부

이마트, 매년 유니세프에 1억원 기부

입력 2013-11-17 00:00
수정 2013-11-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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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신 기부모델’ 선보인다”

이마트는 협력업체인 코카콜라·롯데제과와 함께 유니세프의 ‘세계 어린이 돕기 기금마련 행사’에 매년 1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대개 대형마트의 개점기념 행사에서는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이나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지만 이마트는 이번 개점기념 행사에서 매출의 일정 비율을 자선단체 등에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 이마트는 코카콜라와 롯데제과의 주요 품목을 30∼50% 할인판매하는 한편 행사기간 코카콜라와 롯데제과 매출액의 1%를 세계 어린이 돕기 기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코카콜라와 롯데제과의 매출이 60억원 정도로 예상되는 만큼 6천만원 가량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마트는 ‘반값커피’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마트 직소싱 원두커피’ 판매액의 1%를 2011년부터 유니세프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에도 최소 2천만원 가량을 유니세프에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에도 코카콜라와 조성한 기금 3천만원을 합하면 올해 1억1천만원 이상을 기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성재 이마트 식품본부장은 “이 행사는 우리와 협력회사의 매출 증가라는 점도 있지만 고객들도 상품구매로 세계 어린이 돕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1석3조’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품이나 사은품 등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모션의 경우에는 기부행사를 더욱 활성화해 기업의 사회 책임을 다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종남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총장은 “이마트의 제안으로 이뤄진 협력회사와의 기금 조성 모델은 한국 기부문화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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