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CEO 집값 평균 9억원…강남에 집중

10대그룹 CEO 집값 평균 9억원…강남에 집중

입력 2013-11-18 00:00
수정 2013-11-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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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대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CEO)들의 보유주택 가격은 평균 9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주택은 서울 강남권에 집중돼 있었다.

18일 재벌닷컴이 10대 그룹 CEO 주택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공시가격 기준으로 분석 대상 479명의 평균 주택가격은 8억5천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오너를 제외한 전문경영인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주택을 여러 채 보유한 경우는 합산해 계산했다. 보유주택 주소지 미상자는 제외했다.

재계 1위인 삼성그룹 CEO들의 평균 주택가격이 11억4천2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삼성그룹 CEO들의 주택은 73명 중 63명(86.3%)이 서울 강남권에 있었다. 강북과 기타 지역은 각각 4명, 6명이었다.

현대차그룹 CEO들의 평균 주택가격은 8억9천100만원이었다. 주택 소재지는 서울 강남(19명), 강북(13명), 인천·경기(14명) 등으로 나타났다.

SK와 LG는 각각 8억3천400만원, 8억7천500만원으로 조사됐다. 그 외 롯데, 현대중공업, GS, 한진, 한화, 두산그룹 CEO들의 보유주택은 평균 7억원대였다.

10대 그룹 CEO 전체로는 조사 대상 479명 가운데 41.5%에 해당하는 199명이 서울 강남권에 주택을 보유했다.

이어 서울 강북이 149명(31.1%)이었으며 인천·경기가 91명(19.0%), 기타 지역이 40명(8.6%)이었다.

조사 대상자 중 보유주택 가격 합계가 70억원에 달하는 CEO도 있었다.

김 모 S사 사장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등지의 보유 주택가격이 모두 69억2천900만원이었다.

최 모 S사 부회장은 강남구 도곡동 등에 있는 주택가격이 44억2천500만원 규모였으며 박 모 J사 대표이사는 강남구 청담동 소재 주택 공시가격이 38억1천600만원으로 나타났다.

그 외 정 모 S사 부회장의 성남시 수정구 대흥동 외 주택이 모두 35억4천400만원, 박 모 S사 대표이사의 강남구 청담동 주택이 25억3천600만원으로 조사됐다.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는 “공시가격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로 실제 시세는 이보다 훨씬 더 높다”며 “10대 그룹 중에서도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 CEO의 주택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의 지난 4월 말 발표에 따르면 공시대상 공동주택 가운데 90.1%(984만9천424가구)가 3억원 이하였고 9억원 초과 고가주택은 0.8%(5만2천180가구)였다.

서울시가 단독주택 36만 가구에 대한 공시가격을 조사한 결과로는 9억원 초과 주택 비중은 2.7%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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