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이서현… 삼성 3각 후계체제

‘사장’ 이서현… 삼성 3각 후계체제

입력 2013-12-03 00:00
수정 2013-12-0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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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패션부문 담당… 사장 승진 8명·전보 8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둘째 딸인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 이어 이서현 부사장까지 사장 직함을 받게 되면서 삼성 후계구도의 변화는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삼성그룹은 2일 이서현 부사장 등을 포함한 총 16명 규모(사장 승진 8명, 전보 8명)의 2014년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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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 사장 연합뉴스
이서현 사장
연합뉴스
삼성 측은 “이서현 부사장이 자사 패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회사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했다. 이 신임사장은 제일기획의 경영전략부문장도 겸임한다. 이번 인사에서는 삼성전자 출신 임원들이 대거 승진했다. 김영기 삼성전자 부사장이 네트워크사업부 사장으로, 김종호 부사장은 세트제조담당 사장 등으로 승진했다. 조남성 삼성전자 LED사업부장(부사장), 원기찬 삼성전자 인사팀장(부사장), 이선종 삼성전자 부사장이 각각 제일모직과 삼성카드,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해 자리를 옮겼다.

승진설이 나왔던 삼성전자 윤부근 CE(소비자가전) 사장과 신종균 IM(IT·모바일)사장은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3-12-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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