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주소’ 미끼로 금융정보 요구 보이스피싱”

“‘도로명주소’ 미끼로 금융정보 요구 보이스피싱”

입력 2013-12-09 00:00
수정 2013-12-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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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에 도로명주소 안내도가 붙어있다.  연합뉴스
버스정류장에 도로명주소 안내도가 붙어있다.
연합뉴스
전국은행연합회는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 주소’를 미끼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 빈발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9일 연합회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은행을 사칭한 전화를 걸어 도로명 주소 전환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금융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연합회는 “은행은 도로명 주소 전환을 위해 어떤 이유로도 계좌번호나 비밀번호 입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은행을 사칭한 사기에 넘어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도로명 주소란 기존 지번을 대신해 도로에 이름을 붙이고 건물에 번호를 붙여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알기 쉽게 표기하는 새 주소를 말한다.

내년부터는 공공기관에서 전입·출생·혼인신고 등 각종 신청을 하거나 서류를 제출할 때는 반드시 법정주소인 도로명 주소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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