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 제조업체 “유해물질 사용 안해”

물티슈 제조업체 “유해물질 사용 안해”

입력 2013-12-30 00:00
수정 2013-12-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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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 제조업체들이 30일 물티슈 안전성 논란과 관련해 “자사에서 생산하는 물티슈 전 제품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와 깨끗한나라, ㈜호수의 나라 수오미, 모나리자 등 국내 주요 물티슈 제조업체들은 이날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자사 제품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앞다퉈 낸 것은 최근 일부 언론이 ‘물티슈 일부 제품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함유됐다’고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됐던 주요 성분(PHMG·PGH·CMIT·MIT)은 폐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사회적 문제가 된 바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아기물티슈가 국내에선 공산품으로 분류돼 있지만 선진시장에선 화장품으로 관리한다”면서 “우리는 화장품 제조시설에 버금가는 품질, 위생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깨끗한나라 측도 “우리는 문제가 된 가습기 살균제 성분 화학물질 4종과 유사성분인 PHMB를 전혀 함유하고 있지 않다”면서 “모든 원료는 기술표준원에서 고시한 물티슈 안전기준과 화장품 기준에 충족하도록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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