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관광수지 적자 3년래 최대 기록할 듯

올해 관광수지 적자 3년래 최대 기록할 듯

입력 2013-12-31 00:00
수정 2013-12-31 07: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 관광수지 적자가 3년 만의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31일 한국은행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관광수지는 2억56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 18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었다.

이에 따라 올해 1∼11월 적자 규모는 32억5천830만달러로, 작년 동기(25억7천950만달러)보다 26.3% 증가했다.

올들어 11월까지 관광수지 적자는 2010년의 적자 규모(39억7천10만달러)에는 미치지 않았지만 작년(30억7천90만달러)이나 2011년(31억4천720만달러) 수준은 이미 뛰어넘어 사실상 3년래 최대치를 예약해놓은 셈이다.

해외 관광 수요가 늘어나는 12월에는 월간 적자 폭이 더 커지는 경향이 있어 올해 연간 관광수지 적자가 지금보다 줄기는커녕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관광수지는 1998∼2000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해외여행이 줄면서 ‘불황형 흑자’를 보였지만 2001년부터는 다시 해외여행이 늘면서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