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리비아 원유생산 회복 소식에 하락

국제유가, 리비아 원유생산 회복 소식에 하락

입력 2013-12-31 00:00
수정 2013-12-3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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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값 28% 내려…1984년 이후 최악의 하락률

3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이 회복되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03 달러(1.0%) 떨어진 배럴당 99.29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10 달러(0.9%) 내린 배럴당 111.08 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리비아의 사리르와 메슬라 유전은 원유 생산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리비아는 그동안 분쟁 등으로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WTI 가격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이후 차익시현 매물이 나와 내려갔다.

금값도 하락했다.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0.20 달러(0.8%) 떨어진 온스당 1,203.80 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금값은 올해 들어 12년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며 28% 내려갔고 은값은 35% 빠졌다. 금과 은 모두 지난 1984년 이후 최악의 하락률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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