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고 1만원이하 계좌 1억개…은행계좌의 절반

잔고 1만원이하 계좌 1억개…은행계좌의 절반

입력 2014-01-05 00:00
수정 2014-01-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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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초과 계좌는 13만개로 미미한 증가

은행 계좌 가운데 잔고가 1만원 이하인 예금 계좌가 크게 늘어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5억 초과 계좌는 13만개로 미미한 증가세를 보였다.

5일 한국은행의 ‘2013년 상반기 중 은행 수신 동향’ 자료에 따르면 작년 6월말 현재 은행의 수신 계좌는 2억1천718만좌로, 상반기 중 954만8천좌가 늘었다.

특히 잔고가 1만원이하인 계좌는 1억663만좌로, 427만4천좌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휴면 계좌를 포함한 잔고 1만원 이하 계좌의 비중은 49.1%에 달했다.

1년 전만 해도 1만원이하 계좌의 비중은 47.9%였으나 수시입출식예금과 요구불 예금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실제 사용 중인 계좌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체 계좌 중 저축성 예금 계좌가 1억7천821만2천좌로 82.1%를 차지했고 요구불예금(16.2%), 금전신탁(1.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정기예금, 정기적금 등 저축성 예금의 작년 6월말 계좌당 평균 잔액은 505만3천원으로 6개월 전보다 17만5천원이 줄었다.

예금 종류별로는 정기예금(4천504만9천원)이 계좌당 182만2천원 줄고 정기적금(383만9천원)은 5만2천원 늘었으며 저축예금(101만8천원)도 2만6천원 증가했다.

잔액이 5억원을 초과하는 저축성예금, 금전신탁, 양도성예금증서(CD) 등 거액 계좌는 13만4천690좌로, 상반기 중 640좌 늘었다.

해당 계좌의 잔고는 520조9천780억원으로 11조6천990억원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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