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업소 심사 통해 인증… 6831곳 대출금리 감면 등 혜택

저렴한 업소 심사 통해 인증… 6831곳 대출금리 감면 등 혜택

입력 2014-01-08 00:00
수정 2014-01-08 03: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 착한업소 선정 어떻게

‘착한가격업소’는 인건비, 재료비 등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지역 내 동일 업종의 평균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소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특별히 지정해 인증한 곳이다.

착한가격업소는 물가 안정을 위해 등장했다. 도입 첫해인 2011년 당시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전년보다 4%가 뛰어올랐다. 2009년 2.8%, 2010년 3% 등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다 보니 위축되는 서민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방안 중 하나가 바로 착한가격업소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려면 영업자가 직접 본인이 속한 시·군·구에 신청을 하거나 읍·면·동장 또는 소비자단체의 추천을 받으면 된다. 그러면 해당 기초단체에서 현지 실사 평가 이후에 심사에 들어간 뒤 시·도 및 안전행정부와의 협의·조정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2011년 2497개로 시작한 착한가격업소는 지난해 5월 기준 총 6831개로 늘었다. 외식업 비중이 높지만 이 외에도 세탁업, 숙박업, 미용업 등 다양한 업종이 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받으면 기업은행에서 대출받을 때 0.25% 포인트 안의 범위에서 금리를 추가로 감면해 주고 상하수도 요금 감면, 옥외가격 표지판 설치 및 쓰레기봉투 제공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행부 관계자는 “신규 업소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31개가 늘어나는 등 착한가격업소들이 많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착한가격업소를 잘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에는 특별교부세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2014-01-08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