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비리와의 전쟁’ 선포

현대중공업 ‘비리와의 전쟁’ 선포

입력 2014-01-13 00:00
수정 2014-01-1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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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임원 ‘실천서약서’ 서명

이재성(맨 앞) 현대중공업 회장 등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사장단과 고위 임원 150여명이 지난 11일 울산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에서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이재성(맨 앞) 현대중공업 회장 등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사장단과 고위 임원 150여명이 지난 11일 울산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에서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원전 비리에 이은 협력업체 납품비리로 홍역을 앓은 현대중공업이 ‘비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크고 작음을 떠나 비리가 확인되면 예외 없이 일벌백계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1일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주요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고위임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경영전략세미나를 열어 준법경영 실천을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금품·향응 수수, 청탁 및 부당압력 등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고서 윤리경영 실천서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성 회장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최원길 사장, 현대오일뱅크 권오갑 사장, 하이투자증권 서태환 사장, 현대삼호중공업 하경진 부사장, 현대종합상사 하명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회장은 “어떤 비리도 발붙일 수 없는 풍토를 조성해야 하며 뼈를 깎는 쇄신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4-01-1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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