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인기상품 지역차… 영호남, 슬림담배 인기

편의점 인기상품 지역차… 영호남, 슬림담배 인기

입력 2014-01-13 00:00
수정 2014-01-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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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따라 편의점 인기상품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이 16개 시도에서의 지난해 판매실적을 조사한 결과 남부지방에서는 슬림형 담배와 유지방 함량이 높은 아이스크림이 많이 팔렸다고 13일 밝혔다.

편의점 매출의 38%로 비중이 가장 높은 담배의 경우 전국 판매 1∼2위 상품은 오리지널형인 ‘팔리아멘트 라이트’와 ‘뉴 던힐 라이트’였다.

그러나 대구·경남·경북·전남 지역에서는 전국 매출 3위인 ‘에쎄 프라임’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대구·경북에서는 전국 판매 10위권 밖인 ‘버지니아 슬림 골드’가 2위였다. 경남에서도 상위 5개 중 4개 품목이 ‘슬림형’ 담배였다.

맥주는 전국 판매 10위 내에 국내 맥주인 ‘카스’가 7개 품목, ‘하이트’가 3개 품목 들었다.

대부분 지역에서 카스가 1∼3위였으나 영남지역에서는 하이트가 인기를 보여 경남에서 1, 3위를, 경북에서 2, 4위가 하이트 제품이었다.

수입맥주 비율은 서울이 22.4%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10.9%로 가장 낮은 반면 병맥주 소비 비율은 전북이 36.0%로 가장 높고 서울이 21.5%로 가장 낮았다.

아이스크림 전국 판매 순위는 ‘메로나’, ‘누가바’, ‘빠삐코’ 순이었으나 기온이 높은 남부지방으로 갈수록 유지방이 많이 든 상품의 인기가 높았다.

상대적으로 추운 서울·인천·경기·강원지역은 빠삐코가 1위였으나 중간 지역인 충남·충북·경남·경북에서는 메로나가, 기온이 높은 제주·전남·전북에서는 누가바가 1위였다.

이밖에 음료의 경우 ‘레쓰비’가 전국 판매 1위였으나 500원짜리 ‘세븐일레븐 자체브랜드 생수’(500ml)가 전남에서 1위, 전북에서 2위를 차지했다.

유음료는 ‘바나나맛 우유’가 전체 1위인 가운데 광주·전남에서는 100원짜리 요구르트가 1위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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