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기업 경영하기 좋은 국가’ 순위가 13위로 1년 전보다 8계단이나 껑충 뛰었다.

22일 블룸버그통신은 2013년 기업하기 좋은 국가 순위에 한국이 100점 만점에 75.3점을 받아 1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21위에서 8계단이나 뛴 것이다.

블룸버그는 각국 창업 비용과 노동력·원자재 조달 비용, 운송 비용, 청렴도·재산권·물가·조세 등 기타 무형 비용, 세계 시장에 통합 정도, 현지 소비시장 규모 등 6개 기준별로 점수를 매겨 ‘기업 경영하기 좋은 국가’의 순위를 매년 발표한다.

한국은 운송비 항목에서 81.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세계 시장에 통합 정도(78.7점), 기타 무형 비용(78.2점), 창업 비용(75.9점), 노동력·원자재 조달 비용(69.1점), 현지 소비시장 규모(64.3점) 등 순서로 평점이 좋았다.

한국은 또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 순위에선 1위에 올랐다.

세계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국가로는 83.4점을 받은 홍콩이 2년째 뽑혔다.

캐나다·미국·싱가포르가 2∼4위에, 호주·독일이 공동 5위, 영국·네덜란드·스페인·스웨덴이 7∼10위에 각각 올랐다.

일본은 전년 3위에서 이번에 12위로 9계단 떨어졌으며 중국은 28위로 4계단 하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