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염장 지른’ 발언 비난 玄부총리, 결국…

[속보] ‘염장 지른’ 발언 비난 玄부총리, 결국…

입력 2014-01-23 00:00
수정 2014-01-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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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무척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공개사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용카드 정보 유출 책임을 고객에게 전가했다는 비난에 대해 “불안과 불편을 겪고 계시는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무척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공개사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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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경제부총리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금융사 고객정보유출 송구스럽다며 철저하게 책임자를 처벌하겠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금융사 고객정보유출 송구스럽다며 철저하게 책임자를 처벌하겠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 부총리는 23일 오후 기재부 대변인을 통해 “정부는 금번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번 사태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을 엄격히 묻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지난 22일 “어리석은 사람은 무슨 일이 터지면 책임을 따진다”, “금융 소비자도 정보를 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신중해야 한다”, “우리가 다 정보 제공에 동의해줬지 않으냐” 등 발언으로 정보유출 피해자들과 야권은 물론이고 여권으로부터도 맹공을 받았다.

현 부총리는 오후 사과에 앞서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해 첫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어제 제가 소비자 정보제공에 대해 말한게 일부 언론에 보도됐는데 (이번 사고의)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비난이 거세지자 공개사과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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