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153 한정판’ 추가생산 없다”

모나미 “’153 한정판’ 추가생산 없다”

입력 2014-01-24 00:00
수정 2014-01-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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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는 153 볼펜 발매 50주년을 기념해 1만개를 특별 제작한 ‘모나미 153 한정판’의 추가 생산을 하지 않기로 했다.

모나미는 최초 기획한 153 한정판 취지와 소장가치를 유지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모나미는 지난 22일 오후 3시께 공식 온라인 쇼핑몰 ‘모나미스테이션’에서 153 한정판을 정가 2만 원보다 싼 1만3천900원에 팔기 시작했으나, 온라인용 물량 1천여 개가 금방 동이 났으며, 홈페이지는 접속 폭주로 다운된 바 있다.

완판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인터넷 사이트를 중심으로 153 한정판 가격이 치솟았다.

송하경 대표는 “필기구 애호가들과 소수의 수집가들을 겨냥해 한정판을 출시했다”면서 “발매와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모나미 153 볼펜에 대한 국민적인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나미 153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국민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고객의 성원에 보답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1963년 탄생한 대한민국 최초의 유성볼펜인 모나미 153 볼펜은 지난 50년간 누적 판매량이 총 36억 자루에 이를 만큼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국민 볼펜’이다.

153 한정판은 육각몸체, 축머리, 똑딱이 조작방법 등 153 볼펜의 디자인과 특징적 요소는 계승하면서 고급 볼펜에 사용되는 금속 소재와 잉크를 사용해 반세기 역사의 장수 브랜드를 현대적인 감각에 맞도록 고급스럽게 진화시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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