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족 서울∼부산 귀성길 승용차가 가장 저렴

4인 가족 서울∼부산 귀성길 승용차가 가장 저렴

입력 2014-01-27 00:00
수정 2014-01-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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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2명은 고속버스가 저렴, 시간은 KTX가 빨라

설 명절에 4인 가족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동하는데 기차나 고속버스보다 승용차가 더 비용이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포털 오토인사이드는 어른 2명과 어린이 2명으로 구성된 4인 가족이 서울(서울역)에서 부산(부산역)으로 귀성할 경우 교통수단별로 필요한 비용을 조사한 결과 승용차가 9만9천843원으로 가장 저렴하다고 27일 밝혔다.

ℓ당 연비 10㎞, 유가는 1천884원으로 계산하면 주유비 7만4천743원, 통행료 2만5천100원이 각각 소요된다. 경차를 타면 통행료 5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디젤 차량은 유가가 1천703원으로 내려가 주유비가 6만7천500원으로 떨어진다.

같은 거리를 고속버스로 가면 대부분의 시간대에 배치된 우등고속버스 기준으로 어른 3만4천200원, 어린이 1만7천100원씩 총 귀성비는 10만2천500원이다. 심야 시간을 이용하면 비용은 1인당 3천원씩 추가된다.

단 어른 2명만 있다면 고속버스가 6만8천400원으로 승용차보다 저렴하다.

가장 비싼 KTX는 일반석 기준으로 어른 5만7천300원, 어린이 2만8천600원씩 총 17만1천800원이 필요하다. 어른 2명도 11만4천800원으로 승용차보다 비싼 반면 이동 시간은 2시간 40분에 불과해 가장 빨리 갈 수 있다.

오토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 오정민 대표는 “인원이 6명 이상이면 9인승 레저용차량(RV)으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이 더 절약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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