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셀러 기약 아반떼…현대기아차 8대중 1대꼴>

<밀리언셀러 기약 아반떼…현대기아차 8대중 1대꼴>

입력 2014-02-01 00:00
수정 2014-02-0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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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가 전세계에서 100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현대·기아자동차의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지켰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기아차가 국내외 전세계시장에서 판매한 40여개의 모델(755만9천458대) 가운데 현대차 아반떼는 모두 94만2천474대가 팔려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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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형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
2013년형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8대중 1대가 아반떼인 셈이다.

국내에서 9만3천962대, 해외에서 84만8천512대가 팔린 아반떼는 2010년 72만8천796대, 2011년 78만7천67대, 2012년 86만1천627대 등으로 매년 큰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에서 신·구형 모델을 함께 판매하는 전략과 함께 지난해 20만대 넘게 팔린 랑동(아반떼 MD)의 성공에 힘입어 판매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반떼는 국내 공장 외에도 미국, 중국, 인도 공장에서 동시에 생산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및 미국의 수요가 회복되고 물량 공급이 원활히 뒷받침되는 한편 중국시장에서 랑동의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역대 최초로 100만대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반떼에 이어 2위는 67만9천346대가 판매된 현대차 엑센트가 차지했다. 엑센트는 국내공장에서 수출된 물량이 24만74대로 현대·기아차 전체 모델 중 해외로 가장 많이 수출된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현대차 투싼이 54만4천1대, 기아차 프라이드가 48만5천127대, 현대차 쏘나타가 47만6천95대 판매됐다.

이중 프라이드는 지난해 러시아 시장에서 ‘리오’라는 명칭으로 8만9천788대가 판매돼 수입차 판매 2위를 기록했고 중국에서도 K2라는 차명으로 기아차 중국 판매 차종 중 가장 많은 14만3천550대가 팔리기도 했다.

현대차의 유럽 시장 주력 판매 차종인 i10, i20, i30 등 i 시리즈 3개 모델은 총 71만1천531대가 판매돼 현대차 21개 판매 차종 중 나란히 6∼8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볼륨카인 중형 쏘나타를 현대·기아차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보다 작은 차급으로 해외시장에서 인기가 더 높은 준중형 아반떼, 소형 엑센트가 대표 모델”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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