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롯데하이마트, 1분기 실적도 우울”

한국증권 “롯데하이마트, 1분기 실적도 우울”

입력 2014-02-05 00:00
수정 2014-02-0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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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5일 롯데하이마트 실적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하이마트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7% 증가한 29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롯데쇼핑 피인수에 따른 위로금 150억원이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분기 실적은 크게 부진했다”라며 “신규 출점 증가에 따른 할인폭 확대, 인건비 증가 등이 겹쳐 실질적으로는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여 연구원은 “부진한 4분기 실적보다 1분기가 더 걱정된다”며 “1분기에는 신규 출점이 예정된 곳이 많아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더구나 1분기는 TV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시기이기 때문에 롯데쇼핑의 가전매장이 롯데하이마트로 바뀌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두자릿수의 매출 증가가 어려울 것으로 여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최근 실적을 반영해 롯데하이마트의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1.5%, 11.9% 하향 조정했다.

그는 “해외 직접구매 확산에 따른 수요 이탈이나 마진 하락 또한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롯데하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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