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소고기 2년 연속 시장 점유율 ‘주춤’

미국산 소고기 2년 연속 시장 점유율 ‘주춤’

입력 2014-02-06 00:00
수정 2014-02-0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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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주춤하는 추세다.

6일 미국육류수출협회와 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 들여온 미국산 소고기는 총 9만2천145t으로 전체 수입 소고기의 34.5%에 달했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은 2006년 광우병 파동 이후 서서히 회복, 2011년 시장 점유율이 37.5%까지 올랐지만 2012년 36.0%로 다소 감소하고 지난해에도 떨어져 2년 연속 하락을 면치 못했다.

한때 전체 수입 소고기 시장에서 70% 넘는 비중을 차지했던 호주산 소고기는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14만7천173t 수입, 55%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소고기는 지난해 모두 2만5천345t 수입돼 점유율 9.5%로 3위였고, 멕시코·캐나다·우루과이·칠레 등에서 수입된 물량은 모두 1%에 미치지 못했다.

수입 돼지고기는 미국산이 전체 시장의 34.5%(수입량 19만987t)을 차지해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어 ▲ 캐나다(13.6%, 3만9천676t) ▲ 독일(11.0%, 3만2천338t)▲ 칠레(10.4%, 3만367t) ▲ 스페인(6.3%, 1만8천429t) 순이었다.

협회 측은 “미국 소고기 산업은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사육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공급량 자체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며 “돼지고기는 올해 무관세 혜택을 받고 냉동 원료육도 관세가 줄어 경쟁력이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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