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선글라스판매 급증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선글라스판매 급증

입력 2014-03-16 00:00
수정 2014-03-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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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올해 1∼2월 매출 분석 결과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가 선글라스 매출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1∼2월 선글라스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9.1%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 신장률도 최대치였다.

올겨울 우리나라를 강타한 미세먼지 탓에 눈 건강에 관심으로 이어지며 선글라스에 많은 수요가 몰린 것이다.

미세먼지는 중장년층의 선글라스 구매도 부추겼다.

20∼30대 젊은 고객들의 대표 패션 아이템으로 통하는 선글라스를 40∼60대 고객들이 많이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년 1∼2월 선글라스 구매자들을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30.1%로 가장 많았고 40대 25.8%, 50대 21.3% 등의 순이다.

반면 30대는 14.9%에 머물렀고 20대는 8.1%로 가장 적었다.

봄철에도 미세먼지와 황사가 평년보다 심할 것으로 예보된 만큼 선글라스 매출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에스까다, 폴리스, 제냐, 랑방, 탐포드, 레이밴 등 유명 브랜드의 올해 신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들을 2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본점 신관 4층에서는 선글라스 편집매장 ‘COLLECT’를 개설하고 최신 유행의 패션 선글라스를 선보인다.

민병도 신세계백화점 잡화팀장은 “본격 선글라스 시즌을 앞두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은 물론 미세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좋은 알이 큰 사이즈의 다양한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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