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절반 ‘졸업유예’…평균 24만원 비용들어”

“취업준비생 절반 ‘졸업유예’…평균 24만원 비용들어”

입력 2014-03-19 00:00
수정 2014-03-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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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또는 대학 재학중인 취업준비생 가운데 절반은 직장을 구하지 못해 졸업을 유예해봤거나 앞으로 유예할 계획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대학을 다니고 있거나 대학을 졸업한 취업준비생 1천1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3.2%(594명)가 ‘졸업유예를 한 경험이 있거나 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졸업을 유예하느라 대학에 지불한 비용은 평균 24만원으로 집계됐다.

졸업유예자가 많은 전공은 경상계열이었다. 경상계열 전공자(211명) 가운데 60.2%가 졸업을 유예했거나 그럴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인문계열(59.3%), 사회과학계열(54.7%), 이공계열(53.6%), 예체능계열(37.6%) 순이었다.

졸업을 유예하는 이유로는 ‘부족한 스펙을 쌓기 위해서’(50.8%),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46.1%), ‘기업이 졸업생을 기피해서’(45.3%) 등을 꼽았다.

졸업유예를 하는 방법은 ‘졸업조건인 어학성적 등 미제출’(35.2%), ‘부족한 학점 이수’(30.0%), ‘1과목 또는 1학점 이상 수강’(27.8%), ‘졸업논문 미제출’(20.7%) 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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