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채 900조 돌파

공공부채 900조 돌파

입력 2014-03-20 00:00
수정 2014-03-20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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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기준… 증가세는 둔화

지난해 말 공공 부문 부채가 900조원을 돌파했다. 그나마 증가세는 둔화됐다.

1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일반정부(중앙정부+지방정부)의 부채는 496조 6000억원, 비금융 공기업(정부가 출자했거나 기관장을 임용한 45개 기관)의 부채(주식·출자지분 제외)는 412조 1000억원이다. 두 부문을 합친 공공 부채는 908조 7000억원이다. 전년 말보다 36조 9000억원(4.2%) 늘었다.

한은은 경제규모 등이 커지면서 공공 부채도 늘었으나 해마다 10%대의 증가율을 보여왔던 최근 몇 년에 견줘보면 증가세 자체는 눈에 띄게 둔화됐다고 지적했다. 공공 부채 증가율은 지금의 방식으로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낮았다. 증가액도 2005년(35조 9000억원) 이후 가장 작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2014-03-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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