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불황속 ‘유행선도 브랜드’ 고성장세 유지

패션업계 불황속 ‘유행선도 브랜드’ 고성장세 유지

입력 2014-03-20 00:00
수정 2014-03-2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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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에 불황의 여파가 지속하고 있지만 컨템포러리패션은 다른 제품군에 비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템포러리 패션은 기존 명품보다 가격대는 낮지만 유행을 선도하는 DKNY·띠어리·마크바이제이콥스 등의 브랜드를 아우르는 말로, 유행에 민감한 20∼30대가 주고객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패션의류 전체의 매출이 3.2% 늘어난 반면 컨템포러리류 제품 매출은 14.7%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패션의류 전체 매출신장율은 2010년 22.7%에서 2011년 15.5%, 2012년 5.2%, 지난해 3.2%로 급격히 떨어진 반면, 컨템포러리패션의 경우 2010년 32.0%를 기록한 후 2011년 19.2%, 2012년 14.6%, 지난해 14.7%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개장한 본점의 경우는 개장 이후 올해 2월까지 20% 대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백화점측은 전했다.

백화점측은 남성 컨템포러리 패션의 경우 2011년 52.0%, 2012년 25.6%, 2013년 19.1%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컨템포러리 장르 이외의 남성의류 신장률은 한자리 수에 그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신세계백화점은 컨템포러리 패션의 인기에 발맞춰 21∼30일 본점·강남점·인천점·경기점·센텀시티점에서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봄 컨템포러리 페어’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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