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한은, 9월에 기준금리 인상 전망”

노무라 “한은, 9월에 기준금리 인상 전망”

입력 2014-03-20 00:00
수정 2014-03-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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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금융그룹 노무라는 미국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도 애초 예상보다 이른 오는 9월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권영선 노무라 한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0일 보고서에서 “그동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해 12월에 연 2.75%로 지금보다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9월에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노무라 미국 연구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예상 시기를 내년 3분기에서 내년 2분기로 앞당긴 데 따른 것이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더 매파적(통화 긴축 성향)으로 돌아선 FOMC 때문에 원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원화 약세로 한국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기존 예상보다 더 빨리 올라갈 수 있다면서 이 때문에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시기도 예상보다 한 분기 일찍 다가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무라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4.0%,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2.3%로 각각 전망했다.

cherora@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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