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감자농가 돕자” 소비 캠페인

삼성전자 “감자농가 돕자” 소비 캠페인

입력 2014-04-18 00:00
수정 2014-04-18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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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 구매… 일부는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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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감자 풍작과 소비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강원도 감자 농가를 돕기 위해 ‘착한감자’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17일 경기 수원시 매탄동 디지털시티에서 직원들이 구매한 감자를 옮기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감자 풍작과 소비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강원도 감자 농가를 돕기 위해 ‘착한감자’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17일 경기 수원시 매탄동 디지털시티에서 직원들이 구매한 감자를 옮기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감자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합니다.” 삼성전자 수원자원봉사센터 김석은 부장은 “유례없는 풍작을 기록했지만 소비는 예년보다 줄어 시름에 잠겨 있는 감자 농가를 돕기 위해 ‘1석3조 착한감자’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17일 말했다. 이달 들어 강원 감자값(20㎏ 중품 기준)은 1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예년 같은 시기 2만 6961원과 비교하면 37% 수준이다.

농가의 딱한 사정을 접한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시티는 임직원들을 상대로 감자 구매 캠페인을 벌여 모두 4만㎏(5㎏들이 8000박스)을 구입했다. 회사 사원 식당용으로 2만㎏을 샀고, 2만㎏은 임직원들이 구매하거나 푸드뱅크에 기증했다. 김 부장은 “임직원들과 회사가 뜻을 모은 훈훈한 캠페인이었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4-04-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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