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산 킹크랩 가격 5년새 2배↑

러시아산 킹크랩 가격 5년새 2배↑

입력 2014-04-28 00:00
수정 2014-04-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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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미국산 ‘골든 크랩’ 판매

어업 쿼터 등으로 러시아산 킹크랩 가격이 5년새 2배 가까이 뛰었다.

2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국내 킹크랩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러시아산 킹크랩의 ㎏당 수입 가격은 2010년 2만5천500원에서 올해 현재 5만원으로 5년 사이 2배 가량 급등했다.

마트측은 어업쿼터 등 규제로 국내 수입 물량이 감소하며 킹크랩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킹크랩을 대체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일주일간 미국 마이애미로부터 항공 직송한 ‘활 골든 크랩’을 900g 내외 한 마리당 2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남대서양 심해에서 자라는 골든 크랩은 물 속에서 금색을 띄고 다리와 몸에 살이 가득 차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일명 ‘버터크랩’으로도 불린다.

김영태 수산 상품기획자는 “킹크랩, 랍스터 등 수입 수산물이 대중화됐지만 주요 산지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대체 산지 개발에 나서 골든 크랩을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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